다가오는 수요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지난 4일과 5일에는 사전투표가 있었는데요.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투표를 처음 했거나,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요즘 뉴스보면 나오는 용어가 익숙치 않을겁니다. TK, PK, 부울경 같은 용어가 뉴스에 자주 나오는데요.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TK", "PK", 그리고 "부울경"은 대한민국의 지역적 정치 용어입니다.
"TK"는 대구(Taegu)와 경북(Kyungbuk, 경상북도)을 가리킵니다. 특히 보수적인 정치 성향을 가진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T'는 대구의 영문 첫 글자이고, 'K'는 경북의 영문 첫 글자입니다.
"PK"는 부산(Pusan)과 경남(Kyungnam, 경상남도)을 의미합니다. PK 지역 또한 대한민국에서 보수 성향을 가진 지역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여기서 'P'는 부산의 영문 첫 글자이고, 'K'는 경남의 영문 첫 글자입니다.
"부울경"은 부산(Busan), 울산(Ulsan), 경남(Kyungnam, 경상남도)을 아우르는 지역을 가리키는 용어인데요. 이 지역들을 함께 지칭할 때 사용됩니다.
이번 제22대 총선에서는 총 264개의 지역구가 있습니다. 의석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TK 국회의원 수 => 25석 (대구 12석 + 경북 13석)
- PK 국회의원 수 => 34석 (부산 18석 + 경남 16석)
- 부울경 국회의원 수 => 40석 (부산 18석 + 울산 6석 + 경남 16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