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규모 5.2 지진 위치 쓰나미

일본 규슈 남부 지방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4월 8일 오전 10시 25분쯤 일본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진원 깊이는 40㎞로 추정했습니다. 규슈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후쿠오카가 있는 섬이기도 합니다. 

 

일본 규슈의 미야자키현은 규슈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쪽으로는 가고시마현과 접하고, 북쪽으로는 오이타현, 서쪽으로는 구마모토현과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미야자키현은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도쿄에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규모 5.2의 지진은 보통 "중간 강도"의 지진으로 분류되는데요.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은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서 상당한 진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까운 건물이나 구조물에서는 소품이 떨어지거나 가벼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 설계되고 건축된 구조물들은 대체로 이러한 규모의 지진으로부터 심각한 손상을 입지 않습니다.

 

다행히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하는데요. 최근 지진 소식이 많습니다. 지난 4월 8일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화롄 지역 인근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대만에서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4월 5일 오전 10시 23분 미국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 인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뉴욕시에서도 진동이 감지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는 지진 빈도가 잦을 수 밖에 없는데요. 일본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하여 세계에서 지진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여러 판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어서, 일본에서는 매년 수천 건의 지진이 발생합니다. 이 중 대부분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작지만, 가끔 크고 파괴적인 지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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