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여행 많이 갑니다. 아무래도 비행시간이 2시간 미만이라 부담이 적고, 최근 엔화 약세로 가성비도 괜찮은데요. 올 여름 일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도쿄, 오사카, 삿포로, 오키나와 날씨를 알아 보겠습니다. 일본은 북위 20도에서 46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기후가 다양편입니다. 한국도 날씨가 다이나믹 하긴 하지만, 일본 같은 경우는 삿포로와 오키나와에서 극과극의 날씨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일본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많습니다.
일본 6월 날씨
- 도쿄 - 평균기온 21-25도, 가끔 소나기
- 오사카 - 평균기온 23-27도, 습도가 높은 편
- 삿포로 - 평균기온 15-20도, 비교적 선선함
- 오키나와 - 평균기온 26-29도, 무덥고 습한 날씨
일본 7월 날씨
- 도쿄 - 평균기온 25-30도, 폭염 주의
- 오사카 - 평균기온 27-33도, 매우 더운 날씨
- 삿포로 - 평균기온 19-24도, 일반적인 여름 날씨
- 오키나와 - 평균기온 28-31도, 폭염과 열대성 소나기
8월 날씨
- 도쿄 - 평균기온 27-32도, 고온다습하고 열대야 발생
- 오사카 - 평균기온 29-35도, 매우 무덥고 습한 날씨
- 삿포로 - 평균기온 21-26도, 비교적 선선한 여름날씨
- 오키나와 - 평균기온 28-32도, 폭염과 열대성 소나기
강수량 비교
도쿄 강수량
- 연간 강수량: 약 1,530mm
- 가장 비가 많이 오는 시기: 6-9월 (장마/태풍 시즌)
오사카 강수량
- 연간 강수량: 약 1,280mm
- 가장 비가 많이 오는 시기: 6-7월 (장마철)
엘니뇨란 엘니뇨 현상 뜻 라니냐 올여름 날씨 더위 예상
삿포로 강수량
- 연간 강수량: 약 1,120mm
- 가장 비가 많이 오는 시기: 8-10월
오키나와 강수량
- 연간 강수량: 약 2,060mm
- 가장 비가 많이 오는 시기: 5-6월 (장마철), 8-9월 (태풍 시즌)
일본 열도 전체적으로는 태평양 측이 일본해 측보다 강수량이 많은 편입니다. 오키나와는 아열대 해양성기후의 영향으로 연중 고른 강수분포를 보이며 강수량이 많은 편입니다. 삿포로는 내륙 지방에 위치하여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습니다. 그렇기에 습하고 더운 날씨를 피하고 싶으신 분들은 삿포로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여행지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의 여름철 날씨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고온다습한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여행을 가 보면 한국보다 습도가 더 높다는 게 공항에 내릴 때 부터 느껴집니다. 특히 7-8월에는 폭염과 열대야 발생에 주의해야 합니다.
2024년 장마기간 장마 예상기간 시작 종료일 장마전선 위치
일본 장마기간
일본의 장마철은 대체로 6월 초순부터 7월 중순까지 입니다. 한국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매년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한데요.
- 오키나와 - 5월 초순부터 6월 중순
- 규슈, 시코쿠, 주부 지방 - 6월 초순부터 7월 중순
- 간토, 토호쿠 지방 - 6월 중순부터 7월 하순
- 홋카이도 -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
오키나와가 있는 남부 지방부터 시작해서 북부 지역으로 올라가는 형태입니다. 장마 기간 동안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기간 비가 내리는 경향이 있는데요. 여행하기가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비를 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6~7월은 피해 가는 게 바람직 합니다.
일본 태풍
일본은 해마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태풍의 영향권에 놓이는데요. 일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수와 강도는 매년 다르지만, 통상 연간 2-4개의 태풍이 일본에 상륙하거나 근접해 지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풍 시즌
- 일본 열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절정기는 7월부터 10월까지입니다.
- 7-8월에는 오키나와와 규슈 지방에, 9-10월에는 주로 간토 이북 지역에 상륙합니다.
- 특히 9월 중순 이후에 내습하는 대형 태풍의 경우 피해 규모가 클 수 있습니다.
- 몇 년 전 전례없던 태풍에 비행기가 다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 일본 기상청에서는 태풍 예보와 경보를 발령하기 때문에 여행시 철저히 모니터링 합니다.
2024년 해수욕장 개장일 개장 날짜 대천 함덕 을왕리 순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