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마리아'가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이라는 속보가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일본과 한국 올해 큰 태풍이 지나가지는 않았는데요. 여름 휴가를 맞아 일본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태풍 소식을 잘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태풍 마리아의 현재 상황, 예상 경로, 그리고 일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태풍 마리아의 현재 상황
- 12일 오전 3시 기준:
- 위치: 일본 센다이 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
- 중심기압: 985hPa
- 최대풍속: 초속 27m/s
- 이동 방향: 북서진
태풍 마리아의 예상 경로
- 12일 오후 3시: 일본 센다이 북북서쪽 약 190km 부근 육상
- 13일 오전 3시: 일본 센다이 북북서쪽 약 340km 부근 육상
- 13일 오후 3시: 북북서쪽 약 420km 부근 도달 예정
태풍은 12일 도호쿠 지방에 상륙한 후 북서쪽으로 이동하며 일본 열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에 미칠 영향
- 강풍:
- 도호쿠 지역: 최대풍속 초속 25m, 최대순간풍속 35m
- 홋카이도: 최대풍속 초속 15m, 최대순간풍속 23m
- 폭우:
- 도호쿠 지방 태평양 연안: 8월 전체 평균 강수량 초과 가능성
- 12일 낮까지 24시간 최대 강우량: 300mm
- 13일 낮까지 24시간 최대 강우량: 200mm
- 위험 지역:
- 이와테현, 미야기현, 아오모리현: 11일 밤부터 13일까지 강한 바람과 폭우 예상
- 주의사항:
- 산사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위험
- 폭풍과 높은 파도에 대한 경계 필요
태풍 '마리아'의 의미
- '마리아'는 태풍위원회 14개국 중 미국이 제출한 이름입니다.
- 태풍 이름은 각 국가가 제출한 고유명사를 순서대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결정됩니다.
- 마리아는 인기있는 여자 아이 이름으로 태풍의 강도가 약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제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현재 상황과 우려사항
최근 일본에서는 대규모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여 재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 8일: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 규모 7.1 지진
- 9일: 가나가와현 규모 5.3 지진
- 10일: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북동쪽 해역 규모 6.9 지진
이러한 상황에서 태풍 마리아의 접근으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 가능성에 대해 일본 당국과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태풍 마리아의 일본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주민들에게 안전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태풍 5호 마리아는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